국민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법보신문] 국민행복,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의 민낯 요즘 아침마다 광화문 광장에 나간다. 겨우 커피 한잔 들고 진실규명을 가로 막는 특별법 시행령 철폐를 주장하며 농성중인 이석태 세월호 특별 조사위원장을 보러간다. 광화문에 가면 4.16참사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인 250여명의 유가족들이 상복을 입고 삭발한 모습으로 1박2일 걸어서 광화문에 왔던 지난 4월 초의 슬픈 모습이 겹쳐진다. 유족들이 영정을 들고 광화문 광장에 모인 뒤편의 정부 종합청사에 걸린 ‘국민행복,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플래카드는 바람에 반쯤 찢어져 너덜거리고 있었다. 세월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배보상이 확정되었지만 정작 유가족들은 반발하고 있다. 돈으로 능욕하지 말라고 호소한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모욕감을 느끼는 것은 왜일까? 누군가와 돈을 주고 받을 때 마음 상하는 일을 한번쯤 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