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년편지] 심산 아니 벽옹! 김창숙 선생님 -강용주- 살아있는 무덤’인 대전교도소 15사에서 비전향을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도 광주 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정권에게 반성한다고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폭력과 강제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비전향’을 선택하고 마침내 13년 9개월만인 1999년 2월 ‘준법서약서’도 쓰지 않고,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로 세상 속으로 돌아 올 수 있었던 데는, 내가 만난 ≪김창숙≫이 있어요. 고문으로 두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여 스스로 ‘앉은뱅이 늙은이’ 벽옹(?翁)이라고 부르셨지요. 그 ‘벽옹’이 있어 ‘비전향’의 의미를 더 구체적이고 새롭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http://korea100.kr/tc/238?category=0 더보기 광주가 기억하는 그 이름, 강·용·주 '강용주' 광주트라우마센터장 되어 ‘광주 치유’에 나서다 스스로를 ‘상처 입은 치유자’라 말했다. 고문, 감옥살이, 간첩 낙인으로 온갖 사회적 차별을 견뎌낸 중요한 경험, 그래서 같은 고통을 당한 이들에 대한 공감이 고문생존자인 자신이 치유자에 적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폭력보다 인간이 더 강하다는 사실을 삶으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선뜻 이 자리에 나섰다고도 했다. 전 세계 트라우마센터는 200여개. 특히, 우리나라처럼 국가권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세운 남아공화국도 현재 2∼3개의 트라우마센터를 운영 중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 배상, 기념사업도 중요하지만 피해를 당한 인간에 대한 치유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늘 생각해 왔던 그에게 늦었지만 지금에라도 광주가 발 벗고.. 더보기 [news1]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 강용주씨, 국내 첫 '트라우마센터' 센터장 내정 광주트라우마센터 센터장에 내정된 강용주 원장 "국가폭력보다 인간이 더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고교 3학년 때 5·18 시민군으로 참여했고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로 14년간 옥고를 치른 강용주(50·서울 아나파의원 원장)씨가 이달 말 문을 열 '광주트라우마센터' 센터장으로 내정돼 10일 광주를 방문했다. 트라우마(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전쟁, 고문 등 국가폭력, 사고와 범죄 피해 같은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겪은 뒤 나타나는 정신장애를 뜻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정부와 광주시가 67억5000만원씩 출연해 설립됐다. 강 원장은 정신보건 분야, 심리상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5·18 피해자와 가족들,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상처를 치료하게 된다. http://m.. 더보기 [블로그]면목동 아나파의원 명의 닥터 강 면목동 아나파의원 명의 닥터 강용주 타부까지는 아니더라도, 행인이 왠만하면 피하려고 하는 장소가 몇 군데 있다. 경찰서, 법원, 기타 관공서... 그리고 병원... 뭐 다들 마찬가지신가. 아프면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곳이 병원인데, 병원 가기 싫어서 괜히 병 키우다가 되려 쌩돈 와장창 깨진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병원 가야할 상황이 도래하더라도 또다시 뭉기적 거리는 이 체질상의 귀차니즘은 앞으로도 꽤나 고치기 힘든 습관일 터이다. 암튼 지난 번, 어떤 사고를 통해 발목에 심각한 무리가 갔던 행인, 깁스를 하고 두 달이 지나 깁스는 풀었지만 여전히 걷기조차 불편한 발목 컨디션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었더랬다. 그 꼴을 보다못한 짝지가 병원 가면 금방 좋아질 걸 왜 버티고 있냐며 핵폭발을 일.. 더보기 [광주일보] 세계 최연소 장기수 강용주 의사 됐다 광주일보 2004년 01월 16일 입력 세계 최연소 장기수로 14년 동안 복역했던 강용주(43)씨가 `2004년 제 68회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수의 대신 흰색 가운을 입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강씨는 지난 99년 2월 형집행정지로 나온 뒤 전남대 의대에 복학해 본과 4학년으로 지난 8-9일 이틀간 치러진 의사 고시에 응시, 16일 새벽 합격통보를 받았다. 강씨는 “시험 전날인 지난 7일 광주지검에서 보낸 보호관찰 처분 갱신 결정서가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해준 것같다”면서 “6년동안 곁에서 도와준 교수님들과 친구·후배들이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7일 새벽 술자리에서 휴대폰 메세지로 `합격 통지''를 받자마자 옥바라지를 하며 늙어버린 어머니(79)에게 감사의 전화를 했다고 강씨는 덧붙였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