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법보신문] 국민행복,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의 민낯 요즘 아침마다 광화문 광장에 나간다. 겨우 커피 한잔 들고 진실규명을 가로 막는 특별법 시행령 철폐를 주장하며 농성중인 이석태 세월호 특별 조사위원장을 보러간다. 광화문에 가면 4.16참사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인 250여명의 유가족들이 상복을 입고 삭발한 모습으로 1박2일 걸어서 광화문에 왔던 지난 4월 초의 슬픈 모습이 겹쳐진다. 유족들이 영정을 들고 광화문 광장에 모인 뒤편의 정부 종합청사에 걸린 ‘국민행복,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플래카드는 바람에 반쯤 찢어져 너덜거리고 있었다. 세월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배보상이 확정되었지만 정작 유가족들은 반발하고 있다. 돈으로 능욕하지 말라고 호소한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모욕감을 느끼는 것은 왜일까? 누군가와 돈을 주고 받을 때 마음 상하는 일을 한번쯤 경.. 더보기 [법보신문] 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세월호 참사 1년이 다 돼 가는데 실종자 아홉 사람은 여전히 바다 속에 있다. 세월호 선체 인양은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종자 아홉 사람이다. 두고 온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도, 떠나간 가족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도 원초적인 본능이다. 이 본능이 좌절될 때, 상처입은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미군들의 부대 휘장엔 “그들이 집으로 돌아 올 때까지”라고 써있다. 그들은 최후의 한 구까지 최선을 다해서 찾겠다고 다짐한다. 전사한 군인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게 국가의 마땅한 의무여서일 테다. 하지만, 죽은 자들을 야산에 버려두지 않고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샅샅이 뒤져서 거두는 것은 ‘죽은 자에 대한 의무’, 인간다움의 가장.. 더보기 [법보신문] 4월에 겪을 세월호 증후군 “스스로 악을 행하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스스로 선을 행하면 스스로 깨끗해진다“ ‘법구경’ “잊지 않겠습니다.” 햇빛 찬란한 4월이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된다. 많은 시민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가슴에 담고 고통과 아픔을 함께 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일베 회원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오뎅’으로 비하, 유족들에게 상처를 입혔다. 진상 규명을 위해 만든 세월호 특위는 ‘세금도둑’이라는 억지에 발목 잡혀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다. 트라우마의 ‘기념일 반응(Anniversary reaction)’이란 게 있다. 미국의 9·11이나 제주의 4·3처럼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사람들은 그 일이 일어난 시기가 되면 심리적으로 힘들어한다. 고(故) 김근태 선생 같은 고문 피해자는 자신이 고문당한 시기가 다가오면.. 더보기 [법보신문] 프랑스의 민낯, 한국의 민낯 ‘쇠에서 나온 녹이/ 쇠를 먹어 들어가듯/ 자신이 저지른 악업이/ 자신을 나쁜 세계로 끌고 간다.’(법구경) 지난 1월7일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테러가 일어났다. 테러범들은 프랑스 국적 이민 2세 청년으로, ‘샤를리’ 만평이 이슬람교를 모독했다며 테러를 자행했다. 이슬람에서는 성자 무함마드의 형상을 그리거나 조각하는 것조차 신성모독으로 여긴다. 무함마드가 누드화 같은 성적인 내용으로 풍자된 사실에 대다수 무슬림들은 마치 영적인 살인을 당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런 모욕감을 느낀 일부 무슬림 청년이 이 같은 야만적인 테러를 벌인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문명의 충돌’을 운운한다. 하지만 사태를 살펴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샤를리’ 테러 사건 때, 언론사를 지키려다 숨진 경찰관 아흐메드.. 더보기 [법보신문] 증오범죄'를 넘어서는 법 “분노하는 뭇 삶들은 분노로 인해 나쁜 곳으로 간다. 그 분노를 올바로 알아서 통찰하는 자는 끊어버린다.”(이티부타카) 우리 사회도 ‘증오범죄’가 일반화되기 시작한 걸까? 얼마 전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씨의 토크콘서트가 열리던 전북 익산의 한 성당에서 사제폭탄이 터졌다.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청중 200여명이 긴급 대피를 했다고 한다. 범인은 10대 고교생 오모군이었다.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했습니까?” 그 고교생은 신은미씨가 하지도 않은 말을 물은 뒤, 폭탄을 던졌다. ‘증오범죄’라 할 만하다. ‘증오범죄’란 범죄의 동기가 인종·종교·국가·성적취향·사회적 계층·연령·장애·경제적 지위 등에 따른 편견과 증오에서 발생한 것을 말한다. 그동안 인터넷에서는 일베를 중심으로 특정 성별이나 지역, 이념을 문제.. 더보기 [부산일보] 광주트라우마센터 강용주 센터장 "고문의 기억, 사진으로 치유하고 세상과 화해" 광주트라우마센터 강용주(52) 센터장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과 공동으로 오늘부터 26일까지 부마민주항쟁 35주년을 기념해 부산민주공원 전시실에서 '오월광주 치유사진전 기억의 회복'을 연다.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41016000119#none 더보기 [정치발전소] 정치발전소 장학생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장학금 지원) 정치발전소에서 진행되는 강좌마다 2명의 수강생에게 장학금 5만원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다름아닌 강용주 광주트라우마 센터장께서 오는 10월부터 정치발전소에서 개설되는 강좌마다,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와~~~ 물개박수 짝짝짝짝 ^0^, 강용주 센터장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께서는 프레시안 자유인 인터뷰 고고싱 ☞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 그의 마르지 않은 눈물' http://goo.gl/S3MdEi) http://powerplantkr.tistory.com/31 더보기 [광주MBC] 뉴스투데이 희망인물8 : 광주트라우마센터장 강용주 https://www.youtube.com/watch?v=eioWo3bun3c 더보기 [100년편지] 심산 아니 벽옹! 김창숙 선생님 -강용주- 살아있는 무덤’인 대전교도소 15사에서 비전향을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도 광주 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정권에게 반성한다고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폭력과 강제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비전향’을 선택하고 마침내 13년 9개월만인 1999년 2월 ‘준법서약서’도 쓰지 않고,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로 세상 속으로 돌아 올 수 있었던 데는, 내가 만난 ≪김창숙≫이 있어요. 고문으로 두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여 스스로 ‘앉은뱅이 늙은이’ 벽옹(?翁)이라고 부르셨지요. 그 ‘벽옹’이 있어 ‘비전향’의 의미를 더 구체적이고 새롭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http://korea100.kr/tc/238?category=0 더보기 [연합뉴스] <세월호참사> 강용주 광주 트라우마센터장의 조언 "지금은 섣불리 상담이나 치유를 논할 수도 없는 단계입니다. 당사자·가족과 충분히 슬퍼하고, 분노하고, 공감하고 그들을 지지해야 합니다."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필요에 따라 가족 등의 트라우마를 완화·치료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광주 트라우마센터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고문 피해자 등과 그 가족의 치유를 위해 2012년 10월 국내 최초로 설립됐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4/28/0200000000AKR20140428083700054.HTML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