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센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법보신문] 4월에 겪을 세월호 증후군 “스스로 악을 행하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스스로 선을 행하면 스스로 깨끗해진다“ ‘법구경’ “잊지 않겠습니다.” 햇빛 찬란한 4월이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된다. 많은 시민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가슴에 담고 고통과 아픔을 함께 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일베 회원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오뎅’으로 비하, 유족들에게 상처를 입혔다. 진상 규명을 위해 만든 세월호 특위는 ‘세금도둑’이라는 억지에 발목 잡혀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다. 트라우마의 ‘기념일 반응(Anniversary reaction)’이란 게 있다. 미국의 9·11이나 제주의 4·3처럼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사람들은 그 일이 일어난 시기가 되면 심리적으로 힘들어한다. 고(故) 김근태 선생 같은 고문 피해자는 자신이 고문당한 시기가 다가오면.. 더보기 [법보신문] 프랑스의 민낯, 한국의 민낯 ‘쇠에서 나온 녹이/ 쇠를 먹어 들어가듯/ 자신이 저지른 악업이/ 자신을 나쁜 세계로 끌고 간다.’(법구경) 지난 1월7일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테러가 일어났다. 테러범들은 프랑스 국적 이민 2세 청년으로, ‘샤를리’ 만평이 이슬람교를 모독했다며 테러를 자행했다. 이슬람에서는 성자 무함마드의 형상을 그리거나 조각하는 것조차 신성모독으로 여긴다. 무함마드가 누드화 같은 성적인 내용으로 풍자된 사실에 대다수 무슬림들은 마치 영적인 살인을 당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런 모욕감을 느낀 일부 무슬림 청년이 이 같은 야만적인 테러를 벌인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문명의 충돌’을 운운한다. 하지만 사태를 살펴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샤를리’ 테러 사건 때, 언론사를 지키려다 숨진 경찰관 아흐메드.. 더보기 [법보신문] 증오범죄'를 넘어서는 법 “분노하는 뭇 삶들은 분노로 인해 나쁜 곳으로 간다. 그 분노를 올바로 알아서 통찰하는 자는 끊어버린다.”(이티부타카) 우리 사회도 ‘증오범죄’가 일반화되기 시작한 걸까? 얼마 전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씨의 토크콘서트가 열리던 전북 익산의 한 성당에서 사제폭탄이 터졌다.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청중 200여명이 긴급 대피를 했다고 한다. 범인은 10대 고교생 오모군이었다.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했습니까?” 그 고교생은 신은미씨가 하지도 않은 말을 물은 뒤, 폭탄을 던졌다. ‘증오범죄’라 할 만하다. ‘증오범죄’란 범죄의 동기가 인종·종교·국가·성적취향·사회적 계층·연령·장애·경제적 지위 등에 따른 편견과 증오에서 발생한 것을 말한다. 그동안 인터넷에서는 일베를 중심으로 특정 성별이나 지역, 이념을 문제.. 더보기 [부산일보] 광주트라우마센터 강용주 센터장 "고문의 기억, 사진으로 치유하고 세상과 화해" 광주트라우마센터 강용주(52) 센터장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과 공동으로 오늘부터 26일까지 부마민주항쟁 35주년을 기념해 부산민주공원 전시실에서 '오월광주 치유사진전 기억의 회복'을 연다.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41016000119#none 더보기 [정치발전소] 정치발전소 장학생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장학금 지원) 정치발전소에서 진행되는 강좌마다 2명의 수강생에게 장학금 5만원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다름아닌 강용주 광주트라우마 센터장께서 오는 10월부터 정치발전소에서 개설되는 강좌마다,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와~~~ 물개박수 짝짝짝짝 ^0^, 강용주 센터장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께서는 프레시안 자유인 인터뷰 고고싱 ☞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 그의 마르지 않은 눈물' http://goo.gl/S3MdEi) http://powerplantkr.tistory.com/31 더보기 [광주MBC] 뉴스투데이 희망인물8 : 광주트라우마센터장 강용주 https://www.youtube.com/watch?v=eioWo3bun3c 더보기 [100년편지] 심산 아니 벽옹! 김창숙 선생님 -강용주- 살아있는 무덤’인 대전교도소 15사에서 비전향을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도 광주 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정권에게 반성한다고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폭력과 강제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비전향’을 선택하고 마침내 13년 9개월만인 1999년 2월 ‘준법서약서’도 쓰지 않고,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로 세상 속으로 돌아 올 수 있었던 데는, 내가 만난 ≪김창숙≫이 있어요. 고문으로 두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여 스스로 ‘앉은뱅이 늙은이’ 벽옹(?翁)이라고 부르셨지요. 그 ‘벽옹’이 있어 ‘비전향’의 의미를 더 구체적이고 새롭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http://korea100.kr/tc/238?category=0 더보기 [연합뉴스] <세월호참사> 강용주 광주 트라우마센터장의 조언 "지금은 섣불리 상담이나 치유를 논할 수도 없는 단계입니다. 당사자·가족과 충분히 슬퍼하고, 분노하고, 공감하고 그들을 지지해야 합니다."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필요에 따라 가족 등의 트라우마를 완화·치료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광주 트라우마센터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고문 피해자 등과 그 가족의 치유를 위해 2012년 10월 국내 최초로 설립됐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4/28/0200000000AKR20140428083700054.HTML 더보기 [한겨레 토요판] 몸(21) 고문생존자 강용주의 상처 고문생존자에게 ‘치유’란 어떤 의미일까. 강씨는 ‘타자화된 몸을 다시 내 안으로 받아들여 사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문을 당하면 이미 내 몸이 자기 것이 아니에요. 짓밟히고 부서져 타자화된 몸이 되죠. 몸이 가져오는 고통이 자기 존재를 부정하게 만들고, 이 죄책감은 평생 남아요. 고문생존자들이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기보단, 스스로 고문을 이기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요. 그렇기 때문에 타자화된 내 몸을 다시 내 안으로 받아들이고 몸과 나 자신을 다시 통일시킬 필요가 있어요. 그러기 위해선 내가 내 몸을 사랑해야 하죠. 그리고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안전한 신뢰관계입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의 연대와 애정이 그들을 치유로 이끌 수 있어요.” http://www.hani.co.kr/arti.. 더보기 [공동선] 통권 112호 연재 그 사람 - "진실의 힘"과 강용주 강용주의 ‘양심 지키기’는 처연한 고행이었다. 교도소 안에서 젊은 강용주는 병약한 장기수 노인들의 손발이 되어 청소와 빨래 등 궂은일을 도맡아하면서 그들과 함께 민주화와 전향제도 폐지, 양심수 석방을 위한 옥중투쟁을 전개했다. 1998년 7월 1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사상전향제도가 폐지되고 준법서약제도가 도입되었다. 그해 8월 15일 대통령의 특별사면 때 김대중 정부는 “죄 짓고 들어온 사람을 내보내는데 서약서는 최소한의 요구”라면서 석방대상자들에게 준법서약서를 요구했다. 그러나 강용주는 이를 단호하게 거부했다. 그와 함께 재판 받은 사람들은, 사형을 선고 받았던 사람까지도 13년 2개월 만에 모두 석방되고 그만 남았다. 이렇게 하여 그는 전향서나 준법서약서 같은 것을 쓰지 않고 14년간을..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